유재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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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과 생각

관계의 만족과 나의 만족

유재원

대표로서

자식으로서

배우자로서

부모로서

동료로서

친구로서

이해관계인으로서

수많은 관계의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'나로서'는 어떤지 스스로 물었다. 나의 만족이 관계의 만족이 충족되었을 때 오는 것인지 그 과정에서 오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. 심지어 관계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동기가 나로부터 나오는 것인지 관계로부터 나오는 것인지도 흐릿하다. 모든 관계를 벗는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.

도대체 동굴에서 그림만 그리고 사는 삶이 가능한 걸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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